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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공방 확산

발언하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6 [공동취재] ondol@yna.co.kr (끝)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영화 '암살자(들)'가 1974년 피격 사건을 사실과 다르게 그렸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박정희 배후설은 처음부터 배제했다며 영화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박 전 이사장은 당시 총격이 7발이었고 경호원의 응사가 장봉화 양을 맞혔다는 기존 설명을 재확인하며 영화의 설정을 사실 왜곡으로 규정했다. 허 감독은 2005년 다큐멘터리와 이후 언론·역사학자들의 문제 제기를 근거로 1974년 수사 발표와 실제 사이의 간극을 영화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과 제작진의 상반된 주장이 맞서며 역사적 사실관계를 둘러싼 해석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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