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사전 연출된 것으로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공식 지적됐다. 출국 15일 전 작성된 시나리오와 사전 발권 항공권 등 구체적 증거가 공개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지난 8월 방송 당시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정한 것처럼 묘사됐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출 자료를 통해 제작진의 사전 준비 사실이 드러났다. MBC는 사과했지만 유튜브에는 ‘즉흥 여행’ 제목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관리 체계의 연계 부실도 함께 지적됐다. 김남국 의원은 이를 ‘국민 기망행위’로 규정하며 공영방송 신뢰성 문제로 연결했고, 강형철 방문진 이사장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본질 훼손을 인정했다. MBC는 제작윤리와 콘텐츠 사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혼산’ 사전연출 의혹, 국감서 질타
문화방송(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오른쪽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공식 유튜브,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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